여러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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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뱀
댓글 2건 조회 1,161회 작성일 20-03-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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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최호복 이용인 입니다. 근데 많이 힘드시죠? 저는 여러분이 지켜 주시고 사랑해 주신 은혜로 편안히 잘 지내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관장님과 여러 기관님들 여러 복지사 선생님 분들께서 사방팔방으로 보호해 주시고 알려 주시고 챙겨 주시고 품어 주심으로 늘 감사드리며 지내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요새 날씨가 좋아 한강에 오전에도 오후에도 하루에 한 두번씩 멀리는 양화대교까지 저쪽으로는 가양대교까지 걸으며 산책겸 운동도 하고요 오며 가며 기계 운동도 하고 오며 가며 들꽃 구경도 하고요 잔잔한 새파란 풀에서 작은 보라색 명칭 제비꽃이라 불리는데 잔잔한 꽃들이 얼마나 아기자기 옹기종기 아름다움을 가시하며 나왔는지 너무 예뻐요 양지발은 언덕 밑에는 많이도 모였고요 어제는 노란 민들레 꽃도 봤는걸요 너무 예뻐더라고요 또 요새는 산수유 꽃도 많이 피었답니다. 쑥이나 냉이 캐는 아낙들도 더러 볼 수 있고요. 또는 한강에 작은 홍제천교가 있는데요 거기 중간쯤 가서 보면 한강에 큰 물고기를 다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팔뚝만한 잉어 붕어 너무 많아 셀 수도 없고요 그냥 바갈바갈 하거든요 엊그제 낮 영상 17 18도 이상 올라가니까 날씨가 따뜻해서 고기가 더 많이 모여있더라고요.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이 거기서 한번쯤은 다 멈춰서 고기를 구경합니다. 거기에다 한 마디씩 말씀도 하시고요 와! 많다 많아! 와! 어쩜 이렇게 와! 한강에 고기를 다 모아놨나! 또 어떤 이들은 아마도 가두어 둔 고기를 내어 놨나! 라는 말씀도 구경하시는 분들의 얼굴은 한 분 처럼 함박꽃 요새 코로나 19 때문에 걱정과 근심이 많은데 여기 계시는 분들을 보면 그런 걱정 근심이 없어 보입니다. 너무나 행복한 얼굴들이거든요. 우리 수고하시는 마장 모든 선생님 분들 시간 나시면 고기보러 나오세요! 아마도 활기차게 노는 고기들 때문에 힘이 나실걸요. 여러 선생님 힘내시고 건강 하십시오!

                                                                              

                                                          코로나 19 이기시고요 건강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호복이가 기도 드립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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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상휴님의 댓글

전상휴 작성일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힘든 이 시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꽃,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것도 축복이자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복지관과 직원분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화이팅!

권오성님의 댓글

권오성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른 이용자들도 너무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가끔은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봄이 오는 소리와 풍경을 느끼면 좋겠습니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서 복지관에서 반갑게 만나기를 소망합니다^^